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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억돋는다 ㅜ
플레이스테이션의 로고 변천사. 플스2와 3때는 별다른 로고없이 타이포 그 자체가 플레이스테이션의 로고였다.
실제로 저 플스3의 글씨체는 스파이더맨 글씨체로 불리기도 했는데, 그만큼 아이덴티티가 있는 글씨체이기도 하다.
하지만 플스4에서는 다시 기존 플스1의 로고가 부활했다. 저 로고를 보여줌으로써 1990년대~2000년대초반의 콘솔 게임 유저들에게 향수를 불러 일으키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싶다.
그런 맥락에서 아래의 광고를 보자.
원테이크 방식으로 영상이 쭈욱 이어진다. 창 밖의 건물이 올라가는 것은 시간의 흐름을 나타낸다.. 뭐 이런 당연한 소리는 생략하고..
영상을 보면서 재미 포인트는
1. 플스1부터 플스4까지의 구동화면
2. 플스1시절에서 구형 플스가 ps one 으로 바뀜 ㅋ (미니플스라고 불렸었는데 정말 작다)
3. 세련되어지는 가전기기
그리고 배경음악도 뭔가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는거 같고 옛날 생각이 나는 거 같기도 하고...
요즘은 윈도우 등등 OS도 그렇고 콘솔 게임기도 그렇고 구동화면에 너무 신경을 안쓰는게 아닌가 싶다. 구동화면은 플스1과 세가새턴 이 두 기기가 젤 좋았던거 같다.
그 당시에는 그냥 게임기 켜고 구동화면 영상과 소리만 들어도 벌써 가슴이 설렜었다.
요즘은 뭔가 플스에 전원을 켤때도 의무적으로 게임을 하기 위해서 켜는 느낌이 든다. 걍 컴퓨터 켜는 느낌..
플스1 구동화면은 정말 대단하다. 그리고 시디가 제대로 읽혀들어갔을 때 검정화면으로 바뀌면 속에서 뭔가가 뻥뚫리는 기분이 든다. 그 시절에는 정품시디도 잘 못읽어서 그 검정화면 나오기만 해도 이미 기분 좋음 ㅋㅋㅋㅋㅋㅋㅋ
3:45초의 세가새턴도 꼭 한번 보자. 알갱이가 또르르르 소리를 내면서 모이는 장면이 압권.
그리고 개인적인 베스트 디자인의 게임기 콘솔은..
플스3 초기모델 (참치 버전) 이라고 생각한다. 다들 동의할거라 믿음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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